'뭉쳐야 찬다' 췌장암 투병 유상철 '치료 받고 있고 많이 호전돼'

3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유상철 감독이 출연해 췌장암 투병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 감독이 췌장암 투병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유상철 감독과 최진철, 이운재, 송종국, 박재홍, 김용대, 현영민, 이천수, 최태욱, 김정우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상철은 "계속 (췌장암)치료를 받고 있고 또 많이 호전됐다"라며 "힘들지만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제가 더 의지를 갖고 치료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행자 정형돈이 "녹화가 길어질까 봐 걱정된다"라는 말에 "녹화가 길어지면 내가 가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1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K리그1 잔류를 성공시킨 뒤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해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그는 6개월 만에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며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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