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소상공인·중소기업 융자 지원

중소기업육성기금 20억 추가 편성…금리도 연 1.5%로 인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긴급 자금에 대한 융자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구는 기존에 긴급 자금 융자를 위해 편성한 60억 원(중소기업육성기금 35억 원, 우리은행 협력자금 25억 원) 외에 중소기업육성기금 2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융자 금리도 기존 연 2.0%에서 1.5%로 인하하고 원금상환 기한도 1년간 유예해 융자를 받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 다만, 기존에 융자를 받은 기업이나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4월 1일(수) 이후 납부해야 하는 이자부터 인하된 금리(연 1.5%)가 적용된다.

융자 가능 금액은 기존과 동일하게 사업자 당 최대 2억 원이다.

융자 대상은 동대문구에 사업장 주소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단,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숙박업, 주점, 전용면적 330㎡ 이상 음식점, 무도장, 골프연습장, 귀금속 판매점, 게임장, 사치·향락 및 사행성 업종은 제외된다.

융자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융자신청서 △사업장임대차계약서 사본 △최근 3년간 재무제표 또는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증명원 △사업자등록증 및 기타 증빙 서류 등을 구비해 동대문구청 6층 경제진흥과에 방문·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식은 동대문구청 누리집(www.ddm.go.kr) 내 ‘생활정보→지역경제→중소기업지원신청’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동대문구청 경제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더 많은 지역 경제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자금을 추가로 편성했다”며, “지역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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