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구내식당 운영 중단에 지역상품권 구매까지…

'코로나19' 극복 위해 경제 활성화·소비촉진 유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고령군이 이달 말까지 군청사와 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치다.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면 하루 평균 500여명의 직원들이 외부 식당을 이용하게 된다.

고령군은 또 공무원들이 급여 일부로 '고령사랑상품권'을 구매하기로 했다. 직급별로 5급 이상 간부 150만원, 6급 100만원, 7급 50만원, 8급 40만원, 9급 이하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 총 5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공무원들이 앞장서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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