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파라과이 항공전문인력 역량강화사업 착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24일(현지시각)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민간항공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파라과이 항공전문인력 역량강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과 파라과이 정부(파라과이 항공청)의 합의에 따라 한구국제협력단(KOICA)의 원조개발사업(ODA)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항공 전문인력 양성 교육센터, 항공기 격납고 등을 건립하고 훈련용 항공기 및 실습 기자재 도입, 중장기 항공교육 마스터플랜 및 교육체계를 수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역량강화사업의 사업기간은 오는 2022년12월까지며, 사업규모는 1280만 달러다.

한국공항공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이번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돼 한국항공대 산학협력단, 한서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관련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 훈련교관을 집중 양성하고 현지인력을 국내로 초청하는 등 활동을 펼친단 계획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올해로 창사 40주년을 맞이하면서 미래를 선도하는 공항그룹으로의 새로운 비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범정부적인 코로나19 현안 해결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성공적인 해외사업 진출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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