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조정열 신임 대표 내정(종합)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에이블씨엔씨는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조정열 대표를 신임 대표 집행 임원으로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화장품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온오프라인 사업 운영 능력이 선임 배경으로 풀이된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신임 대표 내정자는 화장품 시장과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온오프라인 사업 운영 및 신사업 전개 능력이 뛰어나다"며 "에이블씨엔씨의 다음 도약을 리드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조정열 대표 집행 임원 내정자는 이화여대 사회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유니레버 코리아를 거치며 화장품 시장과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역량을 쌓았고, 로레알 코리아서 로레알 파리와 키엘 등을 론칭했다.

이후 글로벌 제약사인 MSD 아시아지역 전략 담당 임원과 피자헛 마케팅 전무, K옥션, 쏘카 등의 대표를 역임했다. 온오프라인 사업은 물론 신사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두루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직전에는 한독 대표이사를 지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이날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1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2018년 190억원 영업적자를 1년 만에 극복하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4222억원을 기록했고,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당기순손실 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역시 2016년 이후 3년 만에 증가해 반등에 성공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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