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농산물저온창고 화재…농산물 800여t 모두 타

전남 해남 농산물저온창고 화재…소방당국 진화 중<br /> 사진자료=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해남의 한 농산물저온창고에 불이 나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저장해둔 농산물 800여t이 모두 타 농가 피해가 예상된다.

19일 전남 해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7분께 전남 해남군 화산면 한 농산물저온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서 2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안 저장고에 있던 농산물이 타면서 불길이 오랜 시간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조사결과 이날 불로 창고 건물 1동 전체와 인근 관리사무소 일부, 창고 안에 있던 저온 냉장고·보관 중이던 고구마 600t 양파 120t 배추 120t 등이 모두 탄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추산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