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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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7일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 “내년 총선이 5개월 반 정도 남았고 선거제 개혁은 지금도 늦었다”며 “자유한국당은 협상에 나와라”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표심 그대로의 국회를 구성하자는 것이 선거제도”라며 “이런 중차대한 개혁과제를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마무리 지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이 그동안 3+3 회담과 5당 정치협상 실무자회의에서 보여준 태도를 고려할 때 진정한 협상 자세를 갖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국민을 위한 개혁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한국당의 협상을 마냥 기다릴 수 만도 없다”며 “오늘부터는 개혁법안을 논의할 '4(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1(대안신당)' 협의체가 본격 가동되는데 패스트트랙에 올려진 법안의 최종 통과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와 만나 ‘4+1 회담’과 관련해 “(홍영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협상권한을 상당 부분 갖고 오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