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DB금융투자는 네오펙트에 대해 미국에서 인정받은 인공지능(AI) 재활의료기기 업체라고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현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홈재활시장에 진출한 업체는 네오펙트가 유일하다"며 "현재 5개의 재활기기를 판매 중이며, 미국과 독일에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네오펙트의 제품을 사용하는 환자의 재활 훈련 결과값을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면, 인공지능이 서버에서 데이터를 분석, 환자별로 단계에 맞는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라며 "네오펙트 제품은 여러 기 능을 할 수 있는 큰 기구 대신, 많은 기능들을 특성에 맞는 소도구 형태로 분할하여 가격경쟁력을 갖 추고, 단계에 맞는 제품을 렌탈 형식으로 B2C 시장을 공략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실적의 경우 내년에는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미국 B2C 매출 호조로 전년 대비 5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의료기기 업종 특성상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인건비, 연구개발비 등 고정비 증가로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6월 신청한 미국 메디케어의 원격의료 보험코드(CPT99091)적용된다면 수가 적용이 가능하여 B2C 매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롱라이프그린케어 인수 효과가 내년 온기 반영되며, 손익분기점 달성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