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흡연금지' 흡연 제지하자 식당 주인 딸 폭행한 50대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식당 내 흡연 문제로 식당 주인과 말다툼을 하다가 식당 주인의 딸을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식당 주인의 딸을 때린 혐의(폭행)로 A(56)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전날(16일) 오후 8시30분께 광주 서구 풍암동의 한 식당에서 흡연을 제지하는 식당 주인과 말다툼을 하던 중, 옆에서 싸움을 말리던 식당 주인의 딸 B(21) 씨의 뺨을 2회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술에 취해 식당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 식당 주인이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제지하자 식당 밖으로 나가 담배를 피웠다.

이후 또다시 식당 내부에서 흡연을 시도하다가 주인과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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