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경보 13회…건설현장 폭염 영향예보제 온열사고 막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는 지난 6월 도입한 폭염 영향예보제가 근로자의 온열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여름 폭염 경보는 13회, 주의보는 16회 발령됐다. 이에 맞춰 시 발주 60개 건설 현장 4604명의 근로자 중 962명은 실내작업으로 전환해 작업했고, 3642명은 오후 2~5시에 실외작업을 중지했다.

폭염 영향예보제는 관심, 주의, 경고, 위험의 4단계로 나뉜다. 시는 폭염 예비단계인 폭염관심 단계부터 공사 현장에 살수량 증대, 그늘막 설치, 대형선풍기 설치, 에어컨 설치, 냉수기 설치 등은 물론 온열질환자 사전확인,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 폭염경보 시에는 실외작업을 중지하고 실내작업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또 안전 기준을 강화해 38도 이상일 때는 모든 공사를 중단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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