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OLED 패널…5년 뒤 시장점유율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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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OLED TV용 디스플레이 패널이 5년 뒤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20%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OLED TV용 패널의 매출액 기준 점유율은 올해 8.3%(26억5800만달러)에서 2024년 21.4%(77억62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OLED TV용 패널 출하 대수 역시 2024년 약 1416만3000대로 올해(367만2000대)의 3.9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전체 TV용 패널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도 올해 1.3%에서 5년 뒤 4.9%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비해 LCD TV용 패널은 올해 출하 대수 2억8125만7000대에서 오는 2024년 2억7282만5000대, 2026년 2억6919만4000대 등으로 매년 소폭의 역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고부가가치인 OLED에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3조원을 추가 투자해 OLED 생산 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준공하는 중국 광저우 공장도 가동해 올해 380만장의 OLED 패널을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도 LCD 패널 생산라인을 줄이고 차세대 퀀텀닷(QD) OLED 패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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