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미얀마 항만관계관 초청연수…'해운항만분야 협력 강화'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해양수산부는 19일부터 23일까지 미얀마 항만관계관 11명을 대상으로 '해외 항만관계관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수부는 해외항만 개발 협력국가와의 우의를 다지고 우리나라의 항만정책 및 기술 등을 소개하기 위해 2014년부터 이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작년까지 총 26개국의 118명이 참여했다. 올해에는 지난 6월 캄보디아 등 5개국을 대상으로 1차 연수를 진행한데 이어 이번 8월에 미얀마를 대상으로 2차 연수를 실시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3년 미얀마와 '해운항만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미얀마 항만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를 지원하는 등 협력해 왔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우리나라의 주요 항만정책에 대한 강의를 듣고 부산항 물류센터 등 항만 관련 주요시설을 견학한다. 또 미얀마 항만시장 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우리 기업과의 '비즈미팅'을 추진해 우리 기업의 사업 수주를 도울 예정이다.

장기욱 해수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최근 미얀마 항만시장에 대한 우리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미얀마 정부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우리기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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