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게임 나온다

넷마블 'BTS 월드' 오늘 서비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열광하는 방탄소년단(BTS)이 게임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BTS를 글로벌 아티스트로 육성시키는 내용이다. '21세기 비틀즈'로 불리는 BTS의 인기를 감안하면 하루 2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증권가는 기대하고 있다.

26일 게임 기업 넷마블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BTS 월드'가 글로벌 시장에 정식 서비스된다. 이 게임은 BTS와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이용자는 BTS의 매니저가 돼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BTS가 데뷔해 최고의 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는 셈이다. 게임 내에서는 다양한 BTS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넷마블과 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독점 영상과 화보, 음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BTS 월드는 한류와 게임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게임 판도에 미칠 영향이 크다. BTS월드를 계기로 한류 스타를 활용한 게임 장르가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다. 시장에서는 'BTS 월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모바일게임의 주류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가 아니지만 현재 세계 시장에서 BTS의 인기 일부만 반영되더라도 무난히 '대박' 수준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BTS월드의 글로벌 일매출은 약 2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소수의 고과금 유저에 의존하는 다른 게임과 달리 BTS월드는 다수의 소과금 구조이기 때문에 모객 여부가 흥행을 좌우할 전망"이라고 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BTS월드의 올해 매출은 644억원을 예상하며 초반에는 글로벌 다수의 국가에서 다운로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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