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줌인터넷, 네이버·카카오 꿈꾸는 포털 검색 서비스업체 입성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미래에셋제5호기업인수목적과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줌인터넷이 강세다.

11일 오전 9시20분 줌인터넷은 전날보다 21.57% 오른 5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줌인터넷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줌닷컴에서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라인 광고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다. 매출비중은 검색 광고 48%, 디스플레이 광고 26%, 쇼핑 광고 25%, 기타 1%이다. 모회사인 이스트소프트, 곰앤컴퍼니와 마케팅 협약을 통해 국내 검색 점유율 2%를 돌파했다.

줌닷컴은 지난해 기준 월간 순 방문자수는 859만명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개방형 검색 포털을 지향함에 따라 국내 1·2위 포털 업체인 네이버, 다음과 다르게 페이지 이동없이 소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혁진 SK증권 중소성장기업분석팀장은 "줌인터넷은 모바일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는 약 3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에 맞춰 인터넷 포털 사이트 관련 서비스가 아닌 모바일 앱 서비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모바일 앱 서비스는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내년부터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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