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2019년 1Q 영업익 362억원…전년比 12.1%↓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SKC가 10일 2019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6040억원, 영업이익 3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12.1% 감소한 수준이다.

사업부문별로는 인더스트리소재사업은 매출액 2494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크게 오른 원료 가격에도 불구하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부터는 원재료 가격 안정과 열수축 필름 성수기 돌입, 친환경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필렌옥사이드(PO)와 프로필렌글리콜(PG)를 생산하는 화학사업부문은 매출액 1920억원, 영업이익 271억언을 기록했다. 무역분쟁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며 중국 폴리우레탄 수요가 줄고, 원료인 PO 역시 일시적으로 PG생산으로 몰리며 PG 가격이 하락했다.

성장사업부문은 매출액 1626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전방 산업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상승했다. 통신장비 사업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일시적 감소, 뷰티 및 헬스케어 소재사업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SKC관계자는 "지금 SKC는 인더스트리소재 사업을 고부가화 하는 한편 친환경과 반도체, 자동차 소재를 늘려나가는 사업구조 고도화 추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분기별 영업이익이 늘면서 연초에 제시한 연간 실적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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