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빈곤탈출·민생개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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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시진핑 중국 주석이 빈곤탈출 및 민생개선에 힘써 달라고 주문하며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에서 14차 전국민정회의를 열고 민정업무에 대한 중요한 지시를 내렸다.

시 주석은 "민정 업무는 민생, 더 나아가 민심과 연결돼 있고 사회 건설의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작업"이라며 "각 급 당 위원회와 정부는 인민을 중심으로 민정업무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고 민정 서비스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 각급 민정 부분이 빈곤 퇴치라는 가장 큰 난제를 극복함과 동시에 기본 민생 보장, 기층 사회 관리. 기본 사회 서비스 등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번 전국민정회의는 장쑤성 공단 폭발 사고로 70명 이상이 숨지고 쓰촨성 산불로 소방관 30면이 사망하는 등 대형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열렸다. 민심 동요를 의식해 시 주석이 직접 민생 보장과 사회 서비스를 강조하며 다독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리커창 중국 총리도 이날 민정회의 대표들을 만나 민생 보장의 안전망을 촘촘히 짤 것을 주문하면서 샤오캉(小康ㆍ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 건설을 강조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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