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었다 폈다…삼성 갤럭시 폴드 '극한테스트' 영상 공개

삼성의 자신감…유튜브에 쉴 새 없이 접었다 펼치는 영상 업로드
디스플레이 주름 등 내구성 논란 떨치기 위함인 듯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쉴 새 없이 접었다 펼치는 극한 테스트 현장을 공개했다. 4월 미국·5월 유럽 출시를 앞두고 내구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유튜브에 갤럭시 폴드를 테스트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영상 속 갤럭시 폴드 여섯 대는 로봇 여섯 대에 의해 쉴 새 없이 접힘과 펼침을 반복하면서도 디스플레이 주름과 같은 내구성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있다.

갤럭시 폴드의 스트레스 테스트는 삼성전자의 '신뢰성 랩'에서 진행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는 최첨단 연구소에서 수차례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며 "이 테스트는 갤럭시 폴드의 내구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폴드는 판매에 앞서 이곳에서 5년 동안 하루 100회 접었다 펴는 동작을 가정한 엄격한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힌지 디자인과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의 문제 없음을 확인 받기 위해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테스트 완료까지 약 일주일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갤럭시 폴드는 내달 26일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성공적 출시를 위해 테스트 현장을 공개하는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주름과 같은 내구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해서다.

갤럭시 폴드는 5월3일 영국ㆍ프랑스ㆍ이탈리아ㆍ스페인 등 유럽 15개국에서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5G 모델로 5월 중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미국과 유럽 내 가격은 각각 1980달러(약 224만원), 2000유로(약 256만원)다. 국내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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