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신비의 바닷길 대섬에 어촌체험공원 조성

7월 완공 목표로 체험거리 확충, 조개체험 이용객 편의 증진

▲ 해남군 송지면 대죽리 대섬 조개체험장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저남 해남군은 총사업비 10억 원(국비 60%)을 투입해 송지면 대죽리 대섬 일원에 어촌복합 체험공원을 조성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7월 관광 철을 앞두고 개장할 체험공원은 매일 두 차례 갈라지는 바닷길에서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대섬의 자연환경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가족 단위 체험객들이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거리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낡은 시설물을 철거하고 바닷가와 해안가를 정비해 모래 놀이공원을 만든다.

또한, 아름다운 전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캐릭터 조형물 등을 활용한 바다생물 포토존, 놀이시설인 흔들 그네 등도 설치해 땅끝을 찾는 관광객들이 여유롭게 들렀다 갈 수 있는 힐링의 장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리사무소와 기존 공중화장실도 리모델링해 쾌적한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도 개선하고 있다.

땅끝 관광지로 가는 길목에 있는 대섬은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곳으로, 하루 두 차례 바다가 갈라지며 1㎞가량 드러나는 갯벌에서 조개잡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땅끝 바다의 아름다운 낙조 등 수려한 바다 경관과 함께 해산물이 풍성한 어장으로 지난해에도 50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 있는 조개잡이 체험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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