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9언더파 '사우디서 3타 차 선두 도약~'

사우디인터내셔널 둘째날 디섐보 12위, 켑카 47위, 로즈 '컷 오프'

더스틴 존슨이 사우디인터내셔널 둘째날 8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킹압둘라경제도시(사우디)=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3위 더스틴 존슨(미국)의 선두 도약이다.

2일 새벽(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경제도시 로열그린골프장(파70ㆍ7010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사우디인터내셔널(총상금 350만 달러) 둘째날 9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11언더파 129타)을 점령했다. 리하오퉁(중국)과 잰더 롬바드(남아공) 공동 2위(8언더파 132타), 스콧 헨드(호주)와 파브리지오 자노티(파라과이)가 공동 4위(7언더파 133타)다.

존슨은 5타 차 공동 31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았다. 10~11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15, 18번홀 버디로 전반에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2번홀(파4) 버디와 4번홀(파5) 이글, 6~7번홀 연속버디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줬다. 3타 차 선두, 2017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테크놀로지스매치플레이 우승 이후 EPGA투어 통산 6승째의 기회다. "견고한 플레이를 한 최고의 하루였다"고 했다.

세계랭킹 5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2타를 줄여 공동 12위(4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전날 선두였던 토마스 피터스(벨기에)는 4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18위(3언더파 137타)로 미끄러졌다. 세계랭킹 2위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 공동 47위(1언더파 139타)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넘버 1'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박효원(32), 왕정훈(24ㆍCSE) 등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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