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가격 떨어질까'…산란계 사육 역대 최고치

통계청 '가축동향조사'…지난해 4분기 7474.1만마리 기록
젖소는 1000마리 줄어…원유 감산 정책 영향

국내산 달걀(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달걀을 생산하는 용도로 사육되는 산란계 숫자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이 17일 발표한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474만1000마리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많았다.산란계는 2017년 4분기 7271만마리에서 올 3분기에는 7122만7000마리로 줄었으나 회복했다.통계청 관계자는 "산란계의 종자 역할을 하는 종계 마릿수가 증가하면서 병아리 마릿수도 늘어 산란계 전체 숫자가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육계 사육마릿수는 8591만5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했으며 오리는 같은 기간 19.5% 늘어난 899만7000마리를 기록했다. 수급불안정에 따라 새끼오리 사육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돼지 사육숫자는 1133만3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6만마리 늘었으며 한우와 육우 사육마릿수는 이 기간 동안 2.3% 증가한 309만마리를 나타냈다.젖소는 지속적인 원유 감산 정책에 따라 2017년 같은 기간 보다 1000마리 줄어든 40만8000마리가 사육됐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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