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3Q 순이익 45% 감소 162억원 '코오롱인더 부진'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코오롱은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3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기준으로 매출 9974억원, 영업이익 162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7억원(-10.2%), 영업이익은 130억원(-44.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69억원(-94.9%)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은 1조1111억원, 영업이익 292억원, 당기순이익 389억원이었다.매출은 종속 회사인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주택PJT 착공 지연과 상사부문의 수익성 위주 사업구조 재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영업이익은 코오롱글로벌 상사사업 부문 흑자전환 등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순이익 감소로 지분법 이익이 줄어들며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원료가 상승 및 스프레드 축소, 비수기 영향 때문에 순이익이 줄었다.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코오롱의 무형자산처분이익이 감소하며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코오롱측은 올해 4분기에는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패션부문이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들고, 제조부문의 지속적인 판가 인상 및 판매 확대와 타이어코드, 에폭시수지 등의 신증설 효과가 반영되면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주택 공급으로 인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증가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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