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김은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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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최악의 하루를 보낸 데에는 2분기 실적이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 전날 페이스북은 장 마감 후 월가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고, 향후 매출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최근 가짜뉴스 파문과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으로 불안했던 페이스북이 드디어 악재를 맞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며 주가가 급락한 것이다. 반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실적은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최근 아마존은 온라인 쇼핑은 물론,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기의 높은 수요 덕분에 실적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의 페이스북, 스냅챗, 트위터 등 미국의 대표적인 IT대장주들이 주춤하고, 이제는 클라우드서비스와 AI 위주로 IT산업 지형이 바뀌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마존은 승승장구…클라우드·인공지능 등 신사업 독점= 반면 아마존은 이날 를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2배나 급증한 실적을 내놓았다. 이로써 아마존은 세 분기 연속 순익 10억달러 이상을 달성했다. 아마존 순익은 작년 4분기에 처음 10억달러 고지에 올랐다.로, 역시 작년 동기(40센트)에 비해 엄청나게 늘었다. 주당 순익은 톰슨 로이터 등 평가기관이 예측한 전망치(주당 2.50달러)를 배 이상 상회했다.IT매체들은 온라인 쇼핑과 클라우드 서비스, AI의 높은 수요 덕분에 아마존이 실적 고공행진을 펼쳤다고 분석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문은 매출이 전년보다 49%나 급증해 61억달러를 돌파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클라우드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을 펼쳤으나 아마존이 두 IT 공룡과의 일전에서 선전했다는 평이다. 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프라임데이 매출을 포함해 540억~575억달러의 매출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미 NBC뉴스는 "페이스북과 아마존이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유출 등 스캔들을 다루는 동안 아마존은 클라우드서비스와 아마존프라임 등으로 계속 앞서나간다"고 해석했다. IT기술주를 이끄는 종목도 더이상 페이스북이 아닌 아마존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GBH인사이트의 기술전략책임자 대니얼 아이브스는 "현재 기술분야를 이끌고 기술주에 활력을 불어넣는 종목은 단연 아마존"이라고 전했다.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