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파비오 루이지, 한국 교향악단과 첫 호흡

10월 13~14일 'KBS교향악단 특별연주회'

파비오 루이지. [사진=Barbara Luisi]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거장 파비오 루이지가 한국 교향악단과 최초로 호흡을 맞춘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10월 13~14일 각각 롯데콘서트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파비오 루이지 초청 KBS교향악단 특별연주회'를 개최한다. 2009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내한공연으로 한국을 찾은 이후 9년 만의 내한이다. 한국 교향악단과는 처음 갖는 무대로 의미가 크다. 특유의 세련된 지휘와 깔끔한 음악적 해석으로 유럽 뿐만 아니라 미국, 아시아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녹음했던 브루크너 '교향곡 9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최근 2019~2020년 시즌부터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직을 맡는다는 소식으로 세계 음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재 덴마크 국립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이자, 이탈리아의 음악 및 무용축제인 마지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 음악감독이다. 앞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젬퍼 오퍼의 수석지휘자(2004~2010), 빈 심포니의 상임지휘자(2005~2013)를 역임하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수석지휘자(2011~2017) 등을 거쳤다.이번 연주회는 오는 16일부터 티켓 판매를 개시한다. 개시 당일부터 이틀간 전 예매자를 대상으로 조기예매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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