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행 함평군수, 태풍 대비 긴급대책회의

공식업무 시작…2일 예정됐던 취임식 취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이윤행 함평군수가 휴일인 지난 1일 오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빠르게 북상함에 따라 2일 예정돼던 군수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태풍대책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민선 7기 군정을 시작했다.이날 대책회의는 재난 대응 관련 실과소장 및 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재난 사고접수와 인접지역 전파는 물론, 유사시 신속한 대응과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 계획을 논의했다.또 태풍이 2일 밤 서귀포 남쪽 해상을 지나 3일 오전 여수 북동쪽 약 50km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택과 시설물 붕괴,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의 피해 대비 사항을 점검했다.이 군수는 “태풍으로 인해 우리 지역에 집중호우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이 군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며 “불가피하게 취임식을 취소한 데 대해 군민 여러분께 너그러운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또, “우리 지역은 2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바, 재난취약지역을 면밀히 살피고 비상근무태세를 확립하는 등 재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이 군수는 대책회의를 마친 후 곧바로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재해위험지역과 진행 중인 공사현장을 직접 찾아 태풍 대비사항을 점검했다.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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