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이슈팀
사진=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안녕하세요’에서는 가부장 연하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출연했다.25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조선시대에서 온 그대, 가부장 연하 남편’이라는 주제의 고민이 소개됐다.이날 사연의 주인공인 아내는 “남편이 연애할 때는 자상했는데 결혼 후에는 남자가 하는 일, 여자가 하는 일 나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에게 집안일을 도와달라고 했더니 ‘네가 남자로 태어나지 그랬냐’라며 남녀가 할 일을 나누더라”고 털어놨다.사연을 들은 출연진들이 남편에게 “그럼 가정적인 남자는 비정상인 것이냐”라고 묻자 “가정적인 남자는 이상이고, 가부장적인 남자는 현실이다”라는 말을 해 방청객의 비난을 샀다.그는 남녀가 해야 하는 일이 정해져 있다며 “남자의 역할은 여자들이 못하는, 힘쓰는 일을 하는 거다. 설거지나 밥은 아내가 하는 게 맞다고 본다”라고 말했다.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경리는 “저는 (저런 남자와) 같이 못 산다”라며 “고칠 수 있다면 좋은데 전 제 먼 미래를 위해서라도 같이 살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해당 사연은 163표를 획득해 이날의 가장 큰 고민으로 꼽혔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