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2타 차 2위 '뒤집기쇼 기대해~'

JLPGA투어 최종전 리코컵 셋째날 5언더파 몰아치기, 테레사 루 선두, 신지애 3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2승 챔프' 이민영(25ㆍ한화ㆍ사진)이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골프장(파72ㆍ6448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17시즌 최종전이자 마지막 메이저 리코컵(총상금 1억엔) 셋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2위(11언더파 205타)를 유지했다. '3승 챔프' 테레사 루(대만) 역시 5타를 줄이며 사흘 연속 리더보드 상단(13언더파 203타)을 점령하고 있는 상황이다.2타 차 2위에서 출발해 버디만 5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에는 6번홀(파4) 버디로 조용했지만 후반에는 10, 13~14, 18번홀에서 버디를 쓸어 담았다. 선두와는 2타 차, 지난 4월 야마하레이디스와 7월 니혼햄클래식 우승 이후 시즌 3승의 기회다. 상금랭킹 3위 이민영(1억1194만엔)이 정상에 올라 상금 2500만엔을 받고, 1위 스즈키 아이(일본ㆍ1억3601만엔)가 15위 이하 떨어지면 상금퀸은 바뀐다.한국은 상금랭킹 4위 신지애(29ㆍ1억1126만엔)가 4언더파를 보태 6타 차 공동 3위(7언더파 209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지희(38)와 안선주(30ㆍ요넥스)가 공동 6위(4언더파 212타), 배희경(25)과 강수연(41)은 공동 9위(3언더파 213타)에 자리하고 있다. 상금랭킹 2위이자 디펜딩챔프 김하늘(29ㆍ하이트진로ㆍ1억1618만엔)은 1타를 줄이며 스즈키와 공동 13위(2언더파 214타)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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