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번 美부장관 방한, 18일 한미·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미국 국무부의 '2인자'인 존 설리번 부장관이 다음주 방한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한다고 11일 외교부가 밝혔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국무부 부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설리번 부장관과 오는 18일 서울에서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는다.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2014년 6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이후 3년4개월 만에 열린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차관급 전략대화를 통해 한미 양측은 11월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 방한 준비와 함께 북한·북핵 문제, 한미 양국 관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양국간 정책 조율과 공조를 한층 더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이날 문 정부 출범 후 첫 한미일 3국 외교차관협의회도 함께 개최된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는 지난 1월 워싱턴에서 열린 이후 9개월 만이다. 이날 방한하는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임 차관은 한일 외교차관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3국 협의회에서는 북핵·미사일 위협 등과 관련한 현재 상황 평가,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 북핵 및 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3국간 공조 방안, 지역 및 글로벌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전했다.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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