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하태경에 직격탄 '어떻게 국회의원 됐는지…불쌍하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을 겨냥해 "나를 김정은과 같은 사람 취급을 하는 국회의원을 보면서 어떻게 저런 사람을 국회의원 공천을 주어 만들었는지 참 어이가 없다"고 쓴소리를 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좌파에서 배신자로 비난 받고 우파에서도 몰염치한 배신자로 비난 받는다면 이제 갈 곳이 없을텐데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해서라도 뉴스 한 줄 나보겠다고 몸부림 치는 것을 보면 정치는 마약 같은 것인가 본다"고 지적했다. 앞서 하 의원은 전날 cp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홍 대표가 청와대 회동을 거부한 데 대해 "지금 한반도 상황을 보면 대한민국에 두 명의 적이 있다"며 "외부의 적은 김정은이고 내부의 적은 홍준표 대표 같다"고 비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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