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두산 김재환 [사진= 김현민 기자]
이후 홈런 공방이 벌어졌지만 초반 벌어진 점수차가 그대로 끝까지 유지됐다. 두산에서는 김재환이 5회 3점 홈런(35호)을 터뜨린 후 오재일이 연속타자 홈런(24호)을 쳤다. 6회초에는 민병헌이 1점 홈런(12호)을 쳤고 박건우가 8회초 1점 홈런(19호) 하나를 추가했다. 삼성에서는 배영섭이 2회 1점 홈런(5호), 다린 러프가 3회 1점 홈런(30호) 이원석이 6회 1점 홈런(17호)을 터뜨렸다.두산에서는 4번 김재환이 안타 두 개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하며 3타수 2안타 7타점 3득점 1볼넷, 3번 박건우가 홈런 두 개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4득점, 1번 민병헌이 홈런 하나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4득점 2볼넷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김재환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3실점(1자책) 하고 시즌 14승(7패)을 거뒀다. 삼성 선발 정인욱은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7실점 하고 시즌 네 번째 패배(1승)를 기록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