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경로당 '응급 구급함' 비치

경로당, 복지시설 161곳에 비상 의약품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역내 161개소 경로당과 복지시설 등에 '응급 구급함'을 비치한다.이런 응급 약품들은 시설 자체적으로 구비해야 하는 만큼 응급 구급함은 물론 상비약 등도 제대로 못 갖추고 있던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구는 이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편의는 물론 응급 상황에 빠른 대처를 위해 응급처치에 필요한 약품과 각종 의약품 비치를 계획했다.응급 구급함이 비치는 되는 곳은 경로당 150곳, 복지시설 11곳 등 총 161개소이다. 특히 이 시설은 폭염 및 한파 쉼터로 지정된 곳으로 어르신과 취약계층들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각종 의약품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본다.

송파구청사

비치한 구급함에는 소독약, 붕대, 파스, 거즈 등 응급처리 용품과 진통제, 종합감기약, 소화제 등 기본 상비약이 들어있다.구는 각 동주민센터 담당자가 직접 시설을 찾아 구급함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을 위해 내용물과 사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또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사전에 시설을 둘러보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응급 환자 발생시 대처법과 119 신고 요령 등도 함께 홍보 할 예정이다.구는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안전과 복지사각 발굴을 위해 통장, 새마을 부녀회원, 자원봉사자 등 '독거노인 돌봄' 및 '재난도우미'를 운영,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 중이다.특히 폭염이나 한파가 심한 시기에는 연계된 홀몸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 안부 확인은 물론 집안 곳곳을 세심하게 살펴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경로당과 복지시설은 의료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곳인 만큼 평소 응급상황 대처에 대한 숙지와 의약품 구비가 중요하다”며 “구는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복지를 통해 모두가 안전한 행복도시 송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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