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역사·문화적 가치 ‘마을 숲’…올해 총 26개소 복원

마을 숲 복원사업이 진행된 고창군 심원면 연화리 소재 화산마을 숲 초입 전경. 산림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올해 마을 숲 26개소가 복원된다.산림청은 ‘전통 마을 숲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연내 총 27억원을 투입, 전국 26개 마을 숲을 복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토착신앙과 풍수 등 우리 전통문화가 스며든 문화자산으로서의 마을 숲을 복원해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키고 생태·환경적 기능을 회복시켜 산림문화 자산으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시행된다. 마을 숲 내 고사목 제거, 후계목 심기, 수목환경 개선 작업, 친환경 산책로 조성, 주민 편의시설 설치 등이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지난해까지 복원을 완료한 마을 숲은 전국 118개소다. 이용석 도시 숲 경관과장은 “전통 마을 숲은 우리 선조들의 생활 문화가 스며든 공간”이라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마을 숲 복원사업으로 숲과 함께 전해오는 각 마을의 역사·문화를 계승하고 아름다운 농촌 경관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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