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리디아 고 '아이언 샷이 왜 이래?'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무려 85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리디아 고(뉴질랜드ㆍ사진)가 4위까지 떨어졌다는데….4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4위(7.60점)로 한 계단 더 밀렸다. 전날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골프장(파71ㆍ6588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7시즌 두번째 메이저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공동 59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올해 13개 대회에 등판했지만 우승이 없어 아예 존재감이 사라진 상황이다.지난해 코치에 이어 연초 골프채와 캐디 등을 모조리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오히려 '독(毒)'이 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3년 동안 손에 익었던 캘러웨이 대신 5년 간 1000만 달러(112억원)라는 거금을 받고 신생 브랜드 PXG를 선택해 주변의 우려가 컸다. KPMG위민스 3, 4라운드에서는 실제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평균 47.22%에 불과해 아예 우승 경쟁이 불가능했다. 유소연(27ㆍ메디힐) 1위(8.70점), 에리야 쭈따누깐(태국)이 여전히 2위(8.31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렉시 톰슨(미국)이 3위(7.81점)로 올라섰다. 한국군단은 전인지(23)가 5위(6.92점), 박인비(29ㆍKB금융그룹) 7위(5.94점), 양희영(28) 9위(5.75점), 박성현(24) 10위(5.56점)다. 'KPMG위민스 챔프' 대니얼 강(미국)은 25계단이나 수직상승해 18위(3.87점)에 자리했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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