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차장
대한전선의 배전급 해저케이블 샘플
대한전선은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라며 "그 포문을 여는 연구개발 사업을 수주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전선은 지난해 당진공장에 배전급 해저케이블 설비를 신규 투입해 제조 수준을 대폭 높였다. 기존의 설비에서는 단조장의 해저케이블만 제조 가능해 영업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대용량 신규 설비를 구축함으로써 장조장의 해저케이블 제조가 가능해져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특히 해상풍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배전급 해저케이블 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중장기적으로는 송전급 해저케이블 제조 역량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