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소 맞고 쓰러진 아오르꺼러 퇴원 '명현만과 다시 붙고 싶다'

아오르꺼러-명현만 선수 경기 모습 (엠스플뉴스 화면 캡쳐)

경기 중 급소를 맞고 부상 당한 '중국 헤비급 초신성' 아오르꺼러(22)가 퇴원 후 밝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9’에서 아오르꺼러는 명현만과 무제한급 매치로 맞붙었다. 그러나 경기 시작과 동시에 명현만의 강력한 킥에 급소를 맞아 부상을 당했다. 닥터 체크 결과 경기를 이어갈 수 없을 것으로 판단, 심판은 선수보호를 위해 결국 노 컨테스트가 선언했다. 곧바로 아오르꺼러는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응급처치 후 정맥주사를 맞고 빠르게 안정됐다. 명현만은 아오르꺼러가 있는 병원 응급실에 찾아가 사과를 전했고 아오르꺼러는 미소로 대답하며 먼저 손을 건넸다.퇴원 후 숙소로 돌아온 아오르꺼러는 “나의 부상은 명현만 선수 탓이 아니다. 경기에서는 항상 의외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부상을 걱정하는 팬들에게 “얼른 회복해서 다시 전장으로 돌아오겠다. 완벽하게 회복만 한다면 명현만 선수와 다시 한 번 붙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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