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낮 최고기온은 전국 20~30도로 예보…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24절기 중 아홉 번째인 망종(芒種)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5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4일 밝혔다. 5일 낮 최고기온은 전국적으로 20~30도로 예보돼 초여름 날씨를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9도, 동두천 29도, 대전 29도, 춘천 28도, 광주 30도, 대구 28도, 부산 24도 등이다. 다만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1~2도씩 낮다. 서울 16도, 동두천 13도, 대전 14도, 춘천 13도, 광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등으로 예측된 상태다. 이에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망종은 5일 오후 8시36분에 시작한다. 태양이 황경 75도 위치에 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이에 날짜와 시간은 매년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지난해 망종은 6월5일 오후 2시46분부터 시작됐고, 2015년 망종은 6월6일 오전 8시58분부터였다. 망종은 모내기와 보리베기가 적당한 시기다. 조상들로부터 '보리는 익어서 먹게 되고, 볏모는 자라서 심게 되니 망종이다'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한편 6일은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낮에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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