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공약 '수인선 청학역' 속도내나…인천시, 국토부에 적극 건의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문재인 대통령의 인천지역 공약 중 하나인 수인선 청학역 건설에 대한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시는 이 사업이 '수인선 복선전철 건설사업계획'에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인선 복선전철은 현재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에 포함돼 광역철도 사업으로 건설중이다.수인선 송도역과 연수역 중간에 있는 인천 연수구 청학동은 현재 3만여명이 거주하고 중·고등학교 3곳과 유치원, 도서관이 있는 인구 밀집지역이다.하지만 이곳 주민이 전철을 타려면 다소 먼 거리에 있는 송도역이나 연수역까지 가야 하는 불편이 있다. 송도역∼연수역 역간거리는 2.6㎞로 수인선 인천구간 평균 역간거리 1.2㎞의 배가 넘는다.시는 송도역과 연수역 사이에 청학역을 신설하는데 500억원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시 관계자는 "청학역이 신설되면 주민 교통편의가 증진되고 학생들의 통학시간 단축과 지역 균형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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