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잠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 팀 연패 탈출에도 불구하고 구창모의 승리투수 기회를 챙겨주지 못 한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NC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네 번째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NC는 두산의 4연승을 저지하며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4위 두산과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4회초 권희동의 2점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구창모가 4.1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버텨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구창모는 77구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가 많지 않았음에도 마운드를 내려온 것은 불과 사흘 전 구원으로 등판해 24구를 던졌기 때문. 구창모는 13일 수원 kt전에서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구창모가 선발투수로서 좋은 투구를 해줬다. 13일 경기에서 투구 수가 스무 개를 넘었기 때문에 오늘 타이밍상 승리를 챙겨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 선수들이 집중력 있는 경기를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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