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럭셔리의 진수 '파라다이스시티'…'머무는 모든 곳이 예술, 입도 즐겁다'

5성을 받은 최고급 '럭셔리 호텔'에 매료미술관 같은 리조트…곳곳에서 만나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예술작품만 '2700개'미슐랭 2스타부터 유명 셰프들의 최고급 레스토랑으로 '미식 여행'엄마도 아빠도 아이도 '가족 모두가 즐거운' 엔터테인먼트 가득

20일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전경.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인천 영종도에 들어선 동북아 최초의 복합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마주한 모든 사람들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맑지 않은 날씨에도 20일 공식 개장 행사에서 위용을 드러낸 파라다이스시티의 '화려함'과 '웅장함'은 단숨에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머문 모든 곳이 '살아있는 예술품'이었고 눈과 입이 즐거워 '상상 그 이상'의 복합리조트였다.

20일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로비 전경.

◆미술관이야? 리조트야?, '황홀함' 더하다= 호텔 로비에 들어서자 마자 만나는 것은 작품이다. 바로 데미안 허스트의 '골든 레전드. 황금빛 페가수스 형상의 위풍당당한 이 작품이 방문객들을 반기고, 로비를 지나 와우 존으로 가면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에 또 시선을 빼앗긴다.이 곳을 둘러보고 있으니 언뜻 미술관에 온 듯한 '황홀한' 느낌이 가득하다. 시설 곳곳에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 전시된 작품만 2700여점이다. 와우 존에서 컨벤션으로 가는 길도 즐겁다. 하우메 플렌자의 거대 조각 시리즈를 지나 그랜드 볼룸으로 가는 길목에는 로버트 인디애나의 유명 조형물인 'LOVE'를 만날 수 있고, 컨벤션 로비로 가면 알렉산드로 멘디니의 '파라다이스 프루스트'가 놀라움을 선사한다. 파라다이스 프루스트는 세계 최대 크기로 제작된 멘디니의 프루스트 의자로, 마치 소인국 나라에 온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가장 특별한 경험은 와우전 천장에 있는 샹들리에. 뮌의 작품인 유어 크리스탈은 약 6200개의 크리스탈로 제작된 거대한 샹들리에다. 20분 간격으로 크리스탈 장식들이 비가 내리듯 움직이며 다이아몬드를 만들어내는데 마치 보석이 춤추는 듯한 광경에 카메라를 꺼내들 수 밖에 없었다.

20일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로비 전경.

◆국내 최고급 호텔의 럭셔리 '진수'= 호텔은 럭셔리 그 자체였다.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는 국내 호텔 최고 등급인 5성을 받은 최고급 호스피탈리티 시설이다. 규모도 풀빌라 2채를 포함해 총 711개의 객실이 마련되어 있어 압도적이다.단위 객실 당 평균 면적이 국내 특급호텔 중에서 가장 큰 것도 특징이다. 일반형인 디럭스룸 객실에 들어서는 순간 넉넉한 공간에서 오는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어메니티 킷도 시선을 끌었다.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의 어메니티 킷은 국내 최초로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펜할리곤스 '블렌하임 부케' 라인이다. 스몰럭셔리를 추구하는 2030 여성들의 마음을 마음을 사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객실과 야외 수영장 어디서든 비행기를 감상할 수 있는 '에어포트 뷰'도 신선했다.

20일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 라쿠 식당 모습.

◆파라다이스시티로 떠나는 미식 여행= 파라다이스시티 곳곳을 누비며 예술작품을 구경하고 나면 출출해진 발걸음을 레스토랑으로 옮기면 된다.파라다이스시티는 미슐랭 2스타의 레스토랑부터 최고급 식자재와 유명 쉐프들이 포진한 최고급 레스토랑들이 갖춰져 있어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이 곳에서는 이탈리안, 중식, 일식 등 파인 캐주얼 레스토랑과 최고급 뷔페, 공연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홀, 호텔의 고급 라운지, 스낵 바까지 7개의 럭셔리 레스토랑을 만나볼 수 있다.이 중 단연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미슐랭 2스타 중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임페리얼 트레져'.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스토랑을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또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라스칼라에 들어서면 거대한 화덕이 인상적인데, 정통 이탈리안 스타일로 만드는 피자와 파스타는 그 풍미가 깊어 이탈리아 속 레스토랑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라운지 파라다이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점보버거는 성인 2명이 먹어도 거뜬할 정도의 크기와 푸짐한 패티를 자랑했다.

20일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칼라.

◆엄마도 아빠도 아이도 신났다=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파라다이스시티는 천국이 될 것이란 느낌이 들었다.파라다이스시티 3층에는 키즈존과 패밀리 라운지, 텐핀스(볼링장), 소니플레이스테이션존, 실내외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지구'를 테마로 한 키즈존은 전문 도우미를 통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키즈존 옆에 위치한 텐핀스(10PINS)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볼링장이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볼링시설을 별도로 갖추고 있다.옆에 자리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존'은 어린이 뿐 아니라 키덜트 족의 취향을 저격하는 공간으로, VR 가상 체험부터 최신식 소니의 게임시설까지 갖췄다.넓고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는 실내외 수영장도 눈에 띈다. 탁 트인 하늘위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은 한마디로 장관이었다.한편 이날 개장식 행사에 참석한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은 "파라다이스시티를 세계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한류의 대표 여행지(K-Style Destination)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일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 라운지.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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