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예방 총력

복숭아씨살이좀벌피해예방

"매실 복숭아씨살이좀벌을 사전에 예방합시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은 매실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복숭아씨살이좀벌의 피해예방을 위해 정밀 예찰 및 적기방제 현장지도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과실 속 씨방을 갉아먹으며 성장해 수확기 무렵 과피가 갈색으로 썩기 시작하여 심한 경우 90% 이상 낙과하거나 상품성이 없는 과일 발생으로 농가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3년부터 전국 매실 주산단지에서 발생해 작년에는 전국 2,569ha로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발생면적이 증가하고 있어 방제가 소홀할 경우 농가에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구례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노진)는 매실의 경우 과실이 1cm 내외 크기로 자란 시기에 7일 간격으로 약제를 2~3회 오전에 살포하여 산란하는 성충과 부화하는 유충을 동시에 방제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또한 피해가 발생한 과수원에서는 땅에 떨어진 과실은 모두 수거해 소각하거나 물에 담가 과실 속의 월동유충을 제거하여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박노진 소장은 “복숭아씨살이좀벌 성충 산란 시기인 4월 중순부터 5월 상순까지 집중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정밀 예찰 및 적기 공동방제를 통해 매실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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