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삼성증권은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한 베트남 현지 시장 주식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베트남은 글로벌 대표 성장 국가 중 하나로, 2016년 기준 인구 9500만 명으로 세계 15위의 인구대국이며, 평균연령 30세로 젊고 무한한 잠재 성장력을 가진 국가이다. 특히, 한국 투자자들에게는 삼성전자, POSCO 등 국내 기업뿐 아니라 미국, 일본의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면서 성장성이 더 기대되는 국가이다.베트남증시는 호치민과 하노이 두개의 시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 시간으로 오전장은 11시부터 13시 30분, 오후장은 15시부터 16시 45분까지 열린다.삼성증권에서는 호치민 시장 온라인, 오프라인 매매 서비스, 하노이 시장 오프라인 매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증권에서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주식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해외주식 약정이 되어있는 삼성증권 계좌만 있으면 된다.베트남 동(VND)은 온라인으로도 환전이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베트남 동(VND) 환전시 원화 1000만원 당, 5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비나(VINA;VietNam)이다' 이벤트를 진행하며, 신청만 하면 4월말까지 베트남 시장 실시간 시세를 무료 제공한다.삼성증권은 업종 내 시가총액 상위 1,2위, 안정적인 이익성장과 합리적 밸류를 유지하는 기업, 성장산업(소비재, 부동산, 철강, 금융, 인프라) 내 대표기업, 검증된 외국인 선호 종목을 기준으로 비나밀크(VNM), 사이공맥주(SAB), 빈그룹(VIC), 마산그룹(MSN), 바오비엣홀딩스(BVH), 호아팟그룹(HPG), 사이공증권(SSI), 호치민시티인프라투자(CII) 등 8종목을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앞서 삼성증권은 이를 위해 베트남 현지 최대 증권사 중 하나인 호치민 증권과 현지 주식 중개 및 리서치 자료 공유를 위해 지난 2일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호치민증권 피아크라 맥캐너 리서치센터장을 초청해 지난 16일 개최한 '베트남 주식 컨퍼런스'에는 예정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 잠재 성장동력을 가진 베트남 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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