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에 대비해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국내외 증시동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거래소는 10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과 관련, '시장운영 비상대책위원회'를 긴급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다음주 미국 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대응체계를 유지해 시장안전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장이 안정화 될 때까지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주가급변에 편승한 루머 등에 의해 투자불안 심리가 조장되지 않도록 불공정거래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키로 했다. 시장운영 비상대책위원회는 정찬우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유가·코스닥·파생 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시장감시위원장, 상임감사를 위원으로 구성돼 운영된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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