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중국 정부가 또 한국산 화장품을 수입 불허했다는 소식에 화장품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8일 오전 9시52분 현재 전날보다 2.05% 내린 2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8만6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시간 LG생활건강은 전거래일보다 2.52% 내린 8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G(-1.23%), 잇츠스킨(-1.83%), 한국화장품(-0.98%), 토니모리(-2.16%), 클리오(-1.49%), 한국콜마(-3.21%), 코스맥스(-0.80%) 등도 내림세다. 전날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과 주중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2016년 12월 불합격 수입 화장품 식품 명단'에서 수입이 불허된 외국산 화장품 68개 품목 중 19개가 한국산이었다. 불합격한 한국산 화장품은 에센스, 세안제,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등이다. 중국 당국이 요구하는 합격 증명서 등의 관련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불합격 화장품 물량 기준으로보면, 한국산이 2.5t으로 불합격 처리된 전체 수입 화장품의 절반 이상(52%)이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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