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펀딩포유는 황욱 감독의 새 음악 영화 'LIVE HARD'를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진행하는 'LIVE HARD'는 ‘LIVE CLUB GREYHOUND'의 확장 버전이다. 기존 단편영화를 발전시켜 장편영화로 확장해 제작하는 형태다. 펀딩은 금액에 따라 2만원, 5만원, 10만원, 50만원으로 구성된다. 참여자에게 영화파일, 엔딩크레딧 기재, 스틸엽서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금액에 따른 차등보상이 있다.펀딩기간은 2월 1일부터 3월 8일까지이고 목표금액은 1000만원이다. 영화의 모티브는 미국에서 193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이자 기타리스트 로버트 존슨이다. 전형적인 ‘언더독(Underdog: 객관적인 전력이 열세여서 경기에서 질 것 같은 사람이나 팀)’이었던 그가 전설이 되고 신화가 되는 스토리가 모티브 이다.출연진은 미국에서 온 주인공 흑인역 크리스 라이언, 베이시스트 ‘철’역에 이재호, 드러머 ‘섭’역에 ‘네버랜드 피크닉’의 드러머 이성식, ‘은정’역에 홍상수 감독의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안대녀로 출연한 김민정, ‘강호’역에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데뷔한 이래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보이는 이규복, 그리고 영화 ‘부당거래’에서 중량감 있는 악역을 보여준 조영진, 박근홍, 곽민호 등이다.스탭은 프로듀서 형슬우, 촬영감독 강문봉, 조명감독 이병관이다.황욱 감독은 “넓은 무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좁은 무대를 통과해야 한다"며 "기회의 문이 좁을 지라도 끝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뮤지션을 통해 이 시대 젊은이들과 공감대를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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