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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AI재난안전대책본부가 포천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죽은 고양이 2마리와 같은 집에 있던 개 2마리에 대해 감염 여부 검사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추가 의뢰했다. 또 죽은 고양이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5마리의 고양이에 대해서도 추가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들 개 2마리와 5마리 고양이에 대한 AI 감염 여부는 늦어도 2일 중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도 대책본부는 아울러 고양이의 AI 감염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I 감염의심 고양이를 발견할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539개 도내 개 사육장 주인들에게도 개의 감염 의심 사례 신고와 함께 가금류 폐사체를 절대 먹이로 주지 말라고 조언했다. 특히 길고양이를 돌보는 '캣맘'과 수의사 등의 안전관리 홍보 강화와 함께 각 가정에서 기르는 개와 고양이의 집 밖 출입 자제도 권고했다. 한편 이날까지 도내에서는 99건의 AI 감염 확진으로 12개 시ㆍ군 153개 농가 사육 닭과오리 1296만마리가 살처분됐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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