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종기자
브리트니 스피어스 / 사진=소니뮤직 제공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소니가 또 다시 해킹당했다.26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소니 뮤직 트위터 계정은 이날 인기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사망했다는 허위 트윗을 게시했다.이날 소니뮤직 트위터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1981-2016(RIP@britneyspears #RIPBritney 1981-2016), "브리트니 스피어스 사고로 사망, 곧 구체적인 내용을 전하겠다(Britney spears is dead by accident! We will tell you more soon #RIPBritney)라는 게시물을 올렸다.밥딜런은 이날 "브리트니 스피어스 편히 쉬소서(Rest in peace @britneyspears)'라는 트윗을 게시했으나 곧 삭제하는 해프닝을 벌였다.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사망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스피어스의 매니저인 아담 레버는 "소니 계정이 해킹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브리티스 스피어스는 아주 건강하게 잘 있다"고 말했다. 소니는 이날 정오경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계정이 공격을 받았다"고 공식 밝혔다.소니는 논평을 통해 "계정은 바로 잡았으며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그의 팬들에게 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소니픽처스엔터엔먼트는 지난 2014년 11월에 '평화 수호자들(Guardians of Peace)이라는 집단에 의해 해킹을 당한 바 있다.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는 북한 김정은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의 제작사였다. 언론과 보안 업계는 당시 해킹공격의 배후에 북한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