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3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미국 통화정책 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최고치를 경신하며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63포인트(0.36%) 상승한 1만9868.06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27포인트(0.37%) 높은 2265.23을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9.30포인트(0.54%) 높은 5441.44에 움직였다. 다우지수는 개장 직후 1만9887.06, S&P 500 지수는 2267.02까지 상승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를 주목하고 있다. Fed는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통화정책 회의에 돌입한다. 다음날 오후 2시에는 통화정책 결과가 발표되며 이후 재닛 옐런 Fed 의장은 기자회견을 가진다. 시장참가자들은 Fed가 이번주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보다 앞으로 경제 성장 및 물가 전망, 금리 인상 경로, 옐런 의장의 연설 등에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특히 옐런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과 관련해 어떤 진단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5.4% 반영했다.미 노동부는 11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조사치 0.3% 하락과 일치한다. 이날 낙폭은 지난 2월 이후 가장 크다. 수입물가는 앞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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