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백혈병 어린이 돕기 희망이벤트 실시

오는 28일까지 서구청 페이스북에 ‘좋아요’ 누르면 1000원씩 적립

광주광역시 서구가 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공동으로 SNS(Facebook) 희망이벤트를 마련했다.<br />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서구가 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공동으로 SNS(Facebook) 희망이벤트를 마련했다.화정동에 거주하는 윤모(12)양을 돕기 위해서다.윤양은 지난 2월 백혈병 재발로 인해 골수이식을 통한 조혈모 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의사소통도 되지 않은 채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상태다.더욱이 윤양의 아버지가 갑작스런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엄마는 일용일로 근근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서구는 윤 양과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팔을 걷어붙이기로 했다.오는 28일까지 서구청 페이스북에 방문해 ‘좋아요’ 또는 ‘공유’를 누르면 1000원씩이 적립되고, 1인당 2000원까지 후원할 수 있다.지역 주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으며 적립된 후원금은 전액 윤양의 치료비로 쓰이게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SNS(Facebook)를 통해 많은 분들이 윤양 가족에게 힘과 용기를 실어줬으면 좋겠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서구청 직원들은 지난 9월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자선 바자회를 개최, 수익금 500만원을 윤양의 수술비로 지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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