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차은택 측근 이동수 KT 전무 사임(2보)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박소연 기자]차은택씨의 낙하산 인사로 KT에 취업, 이후 차은택씨의 광고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의혹을 받고 있는 이동수 KT IMC본부장이 사임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수 전무는 이날 오전 KT에 사임서를 제출했다.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의 부탁을 받고 차 감독의 측근으로 지난해 2월 KT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수 전무는 지난해 2월 KT의 브랜드지원센터장으로 입사해 9개월 뒤 회사 전체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IMC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이후 KT는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24건의 방송광고를 내보냈는데, 이 중 차은택 감독이 대표로 있는 아프리카픽쳐스가 6건의 광고 제작에 참여하면서 일감을 몰아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이동수 전무는 차씨가 몸담았던 광고제작사 영상인에서 1993년 1년간 함께 근무한 적이 있다.KT 관계자는 "검찰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지만 스스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산업2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