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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롯데렌터카가 친환경차에 대한 고객 수요를 감안해 전기차 렌터카 도입에 나선다. 30일 롯데렌터카는 업계 최초로 쉐보레의 차세대 주행거리연장전기차 '볼트'를 제주도에 도입해 10월 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쉐보레 볼트 17대를 제주 오토하우스에서 단기 렌터카로 운영하기로 했다. 볼트 차량의 사전 예약은 9월 30일부터 가능하며 차량 대여는 10월 7일부터 시작된다. 볼트는 국내 일반고객 대상으로는 현재 판매되고 있지 않으며 오직 롯데렌터카와 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다. 쉐보레 볼트는 18.4kWh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 모터,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 기반의 최신 볼텍 시스템을 탑재한 국내 최초 주행거리연장전기차다. 총 676km에 달하는 최대 주행 거리로 친환경차 확산에 걸림돌이 됐던 충전과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했다.특히 롯데렌터카는 볼트 도입을 기념해 올해 연말까지 쉐보레와 함께 '볼트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볼트 1일 대여 시 추가 1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이용 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대여기간에 대해서는 회원할인율 또는 제휴·쿠폰할인율 적용이 가능하다. 남승현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은 "지난 7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1~20호차 도입에 이어 쉐보레 볼트를 렌터카 업계 최초로 도입, 친환경 차량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가장 먼저 경험하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롯데렌터카는 Asia No.1 렌터카 회사로서 국내·외 전기차 신모델을 최우선 도입하고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하는 등 국내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 및 고객 경험 확대에 앞장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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