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AccWeather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17호 태풍 메기가 대만에 상륙하면서 4명이 숨지고 250여명이 부상당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대만 중앙재해대책센터가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초속 56m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메기가 북상하면서 대만 전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다. 이번 태풍으로 약 290만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타이베이시는 수돗물 공급을 끊은 상태다. 아울러 대만 전역에서는 항공기 수백 편이 무더기 취소됐으며 전국적으로 등교와 출근 금지령이 내려졌다. 버스가 전복되거나 트럭이 충돌하는 등 사건 사고도 이어졌다. 대만 중부 장화현의 고속도로에서 27일 오후 3시 일본 관광 버스가 강풍에 전복돼 8명이 부상당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